12년 전 가나전 핸드볼 사건에 우루과이 수아레스 “레드카드를 받은 일, 사과는 안해”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의 루이스 수아레스(35·나시오날)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가나전을 앞둔 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그는 12년 전인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8강 가나와의 경기 도중 가나의 스티븐 아피아(41)의 슈팅을 손으로 막아 즉시 퇴장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AFP연합뉴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우루과이-가나의 8강전. 1-1로 맞선 상황에서 맞은 연장전에서 우루과이 골잡이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이 큰 사고의 주인공이 됐다. 수아레스는 가나 도미니카 아디이아의 헤더를 고의로 손으로 막아냈다. 수아레스는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주고 바로 퇴장당했다. 그런데 가나 키커로 나선 아사모아 기안이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우루과이는 결국 승부차기에서 4-2로 앞서 4강에 올랐다. 수아레스의 반칙 덕분에 승리한 셈이다.
하지만, 아프리카 대륙에서 이렇게 강한 면모를 보이던 가나 대표팀도 2006년 전까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던 팀 입니다. 그러다가 2000년대에 들어서 설리 문타리, 아사모아 기안, 마이클 에시엔, 데릭 보아텡, 현재 가나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오토 아도 선수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등장하였습니다. 가나 대표팀은 2006독일 월드컵에 드디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고 첫 진출한 월드컵에서 무려 16강 진출의 쾌거를 이루어 냈습니다. 당시 가나 대표팀은 이탈리아, 체코, 미국과 E조에 편성 되었는데 당시 외신에선 이탈리아, 체코를 유력한 16강 진출 팀으로 보았습니다. 가나 대표팀은 그런 외신들의 시선에 신경 쓰지 않고 당당히 2승 1패의 성적으로 이탈리아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였습니다. 당시 가나 대표팀은 16강에서 브라질을 만나 아쉽게 탈락하였지만 첫 진출에 16강이라는 대업을 이루었던 대회였습니다. 꾸준히 전성기를 이어가던 가나 대표팀은 다음 대회였던 2010남아공 월드컵에서는 무려 8강까지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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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호주, 세르비아와 D조에 속했던 가나 대표팀은 독일에 이어 조2위로 16강에 진출 하였습니다. 16강에서는 미국을 만나 2:1로 승리하여 8강에 진출 하였습니다. 8강에서는 현재 H조에 같이 편성된 우루과이를 만났는데 이 당시 우루과이 대표팀도 전성기를 구가하던 팀이었고 이런 우루과이를 만나 연장 접전 끝에 승부차기까지 가서 패하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첫 진출했던 2006년 대회와 두번째 대회였던 2010년 대회에서 큰 업적을 세웠던 가나 대표팀의 전력은 점차 약화되어 갔습니다. 2014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 미국, 포르투갈과 한 조에 편성되어 단 1승도 거두지 못한채 무력하게 조 4위를 기록하며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한번 약화된 전력은 회복되지 못하더니 결국 2018러시아 월드컵은 본선조차 진출하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하지만 부상을 당하며 자리를 비우게 된 시점에 경기에 나섰던 세르히오 로체트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이며 무슬레라 선수의 주전 골키퍼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어린 나이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은 발베르데 선수는 우루과이 대표팀에서도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발베르데 선수는 미드필드와 공격수 어느 자리에서든 본인의 실력을 보여주며 엄청난 체력을 바탕으로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비고 다니는 선수입니다. 페데리코 발베르데 선수는 전형적인 육각형 선수로 전성기의 스티븐 제라드 선수를 떠올리게 합니다. 우루과이 국가대표 소속으로 128경기 54골을 기록하고 있는 카바니 선수는 이번이 벌써 4번째 월드컵 출전입니다. 지난 러시아 월드컵 16강에서 강적 포르투갈을 만나 혼자서 2골을 터뜨리며 우루과이 대표팀을 8강으로 이끄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공을 지켜낸 후 측면과 중앙으로 전진 패스를 찔러줄 수 있으며, 왼발 킥력이 상당해서 전진패스는 물론 슈팅력까지 강력합니다. 아프리카 출신 특유의 탄력적인 피지컬과 운동능력을 갖추고 있는 선수로, 적극적인 수비를 통한 태클, 활동량, 뛰어난 제공권 경합 능력으로 포백을 커버하는 데에 능한 선수입니다. 은골로 캉테 선수만큼은 아니지만 체구에 비해 상당히 민첩한 수비를 보여줍니다. 또한 수비 뿐 아니라 피지컬과 볼 컨트롤을 활용하는 전진 드리블에도 강점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전진 드리블을 이용해서 탈압박하며 전진해가는 모습을 보면 야야 투레 선수가 연상될 정도입니다. 카말딘 술레마나 선수는 주로 왼쪽 윙어로 출전하며, 투톱에서 세컨드 스트라이커로도 활약이 가능합니다. 빠른 스피드와 아프리카 혈통의 운동능력, 탄력적이고 기술적인 드리블을 갖춘 오른발 인버티드 윙어 입니다. 쫄깃한 탄력과 테크닉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드리블을 구사하며 전진 드리블에 능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드리블시 방향전환이 상당히 간결하고, 드리블 해야 할 때와 패스할 때를 굉장히 잘 알고 있습니다. 즉 시야가 좋다는 것이며 해당 부분에서 드리블 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의 자세한 우승, 준우승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국가우승 연도우승 수준우승 연도준우승 수이집트1957, 1959, 1986, 1998, 2006, 2008, 201071962, 2017, 20213카메룬1984, 1988, 2000, 2002, 201751986, 20082가나1963, 1965, 1978, 198241968, 1970, 1992, 2010, 20155나이지리아1980, 1994, 201331984, 1988, 1990, 20004코트디부아르1992, 201522006, 20122알제리1990, 2019219801콩고민주공화국1968, 197420수단197011959, 19632튀니지200411965, 19962잠비아201211974, 19942세네갈202112002, 20192에티오피아1962119571모로코1976120041남아프리카 공화국1996119981콩고19721–0말리–019720기니–019760우간다–019780리비아–019820부르키나파소–020130 보시는 바와 같이 이집트, 카메룬, 가나, 나이지리아 까지 아프리카 대륙을 거의 4개의 나라가 우승과 준우승을 독차지 해왔습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가나 대표팀은 출전하는 32개국 팀 중 피파랭킹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팀이었습니다. 하지만 피파랭킹이 절대적인 수치는 아니기에 가나 대표팀은 결코 만만하게 볼 수 없는 팀 입니다. 아프리카 특유의 유연함과 화려한 개인기를 보유한 팀 이며, 1:1로 수비하기에는 어려울 것 입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가나 대표팀은 돌풍을 예고 하고 있는데요, 가나 대표팀이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활약해 주어야할 핵심 선수 5명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리그소속팀포지션선수명나이프리미어리그 (잉글랜드)레스터 시티 FCDF다니엘 아마티29세에레디비시 (네덜란드)AFC 아약스MF모하메드 쿠두스23세프리미어리그 (잉글랜드)아스날 FCFW토마스 파티30세리그1 (프랑스)스타드 렌 FCFW카말딘 술레마나21세프리메라리가 (스페인)아틀레틱 빌바오FW이냐키 윌리엄스29세 다니엘 아마티 선수는 주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센터백도 문제없이 소화하고, 유사시에는 라이트백도 볼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입니다.
추후에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발탁되기위해 거절한 에디 은케티아 선수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확정 또는 예정인 상황입니다. 4명의 선수는 귀화가 확정이 되어 선발 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보여지는데, 귀화 선수가 포함된 가나 대표팀의 예상 라인업을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포지션선수명FW카말딘 술레마나, 다니엘 아프리이예 바르니예흐, 이샤쿠 압둘 파타우, 벤자민 테테, 조던 아예우, 랜스포드-예보아 쾨니스되르퍼, 앙투안 세메뇨, 이나키 윌리엄스, 펠릭스 아페나 잔, MF토마스 파티, 이두리스 바바, 엘리샤 오워수, 다니엘-코피 크예레흐, 모하메드 쿠두스, 안드레 아예우DF데니스 오도이, 타리크 램프티, 알리두 세이두, 압둘-라흐만 바바, 기드온 멘사, 알렉산더 지쿠, 모하메드 살리수, 다니엘 아마티, 조셉 아이두, 스테판 암브로시우스GK리차드 오포리, 압둘 마나프 누루덴, 조셉 올라코 기존 가나 대표팀에 귀화 선수 4명이 포함되면서 확실히 무게감이 느껴지는 팀으로 변한 모습입니다.
[[스포츠===]] 포르투갈 대 우루과이 보기 라이브 28 11월 2022
직전 대회인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16강에서 호날두의 포르투갈을 격파하며 8강으로 올라갔고 8강에서 러시아 월드컵 우승팀인 프랑스를 만나 아쉽게 8강에서 멈춰야 했습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이지만 프랑스가 아닌 다른 팀을 만났더라면 4강 이상의 성적을 바라 볼 수도 있었던 전력 이었습니다. 우루과이 대표팀은 이번 카타르 월드컵 32개국 전체로 보아도 선수단 몸값이 높은 팀 중 하나입니다. 그만큼 빅리그 빅클럽에서 주전으로 활동하고 있는 선수가 많다는 뜻 이기도 하며, 타 국가들에게는 경계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우루과이 대표팀 내에서도 경계해야할 핵심 선수들은 누가 있을지 5명의 선수를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루과이의 골대를 지키는 주전 골키퍼는 페르난도 무슬레라 선수 였습니다. 2010년, 2014년, 2018년 대회 모두를 출전한 무슬레라 선수는 이번에도 우루과이 주전 골키퍼로 활약 할 것이라 여겨졌습니다.
실제 복수를 원하는지 알지 못한다”면서 “우리가 2018년 러시아 월드컵(16강)에서 포르투갈을 이겼는데, 포르투갈 사람들이 우루과이에 복수하겠다고 하는 걸 들어본 적이 있나? ”하고 반문했다. 우루과이와 가나 모두에 이번 맞대결은 16강 진출 여부가 가려지는 중요한 경기다. 결전을 앞두고 과거 수아레스가 일으킨 ‘사건’에 관심이 집중되는 것을 양 팀 사령탑 모두 경계했다. 디에고 알론소 우루과이 감독은 “이번 경기는 16강 진출이 걸린 중요한 경기다. 이 사실이 우리에게 중요하다”면서 “가나가 복수를 원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우리는 가나를 존중하며 16강에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roadcast]]!! 2022년 11월 28일 방송 채널에서 한국 대 가나
당시 우루과이에선 디에고 포를란 선수가 가나에선 설리 문타리 선수가 서로 1골씩을 넣으며 1:1의 팽팽한 균형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결국 정규 시간안에 결과를 만들지 못한 두 팀은 연장전까지 돌입하게 되었고, 연장전에서도 팽팽한 상황이 이어져 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연장전의 후반전까지 다 끝나가는 시간 가나 선수가 비어있는 골문에 헤딩 슛을 하였고 골대 안으로 들어가는 공을 수아레스 선수가 손으로 쳐냈습니다. 그 결과 수아레스 선수는 핸드볼 파울로 즉시 퇴장을 당했고 가나 팀은 페널티킥을 얻기 까지 하였습니다. 시간 상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 가나가 4강으로 올라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모두가 가나가 4강으로 갈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당시 가나의 에이스 아사모아 기안 선수가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바람에 결국 승부차기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승부차기까지 오게 되어서 였을까 가나의 3번째 키커 존멘사, 네 번째 키커 아디아 가 연속으로 실패하면서 4:2로 우루과이가 4강에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이 경기는 12년이 지난 지금도 회자되고 있는 경기로 수아레스 선수의 핸드볼 파울의 비매너 공방이 아직도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우루과이전 승리, 이 선수 발끝에서 시작한다 - 시사IN
가나 대표팀에서는 주로 센터백으로 출전하고, 소속팀 코펜하겐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으나 레스터에서는 다시 센터백으로 출전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출신다운 단단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하는 저돌적이면서 헌신적인 수비를 하는데, 특히 박스 안에서의 집중력이 좋은 편 입니다. 1대1 대인마크 능력이 준수하고, 점프력도 나름 갖추고 있어서 낙하 지점 파악 후 헤딩 경합도 나쁘지 않은 편 입니다. 쿠두스 선수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드리블링 입니다. 좁은 공간에서의 볼 컨트롤이 정교하고 개인기술이 좋아서 볼을 키핑하고 키핑한 상태에서 상대를 탈압박해내는데 능한 선수입니다. 아프리카 출신답게 운동능력이나 피지컬이 좋은데, 빠른 스피드와 자신보다 더 큰 상대와 부딪혀도 밀리지 않는 단단한 피지컬과 바디 밸런스를 갖추고 있습니다. 최전방이든 2선이든, 심지어 3선에서까지도 공을 뺏기지 않고 준수한 퍼포먼스를 보여 줍니다. 쿠두스 선수가 공을 잘 소유하는 덕분에 우리 팀 동료에게 자유로운 공간을 만들어줍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우루과이를 상대로 H조 1차전 0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절 가나 대표팀은 피파랭킹 14위까지 기록했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전력을 극복하지 못한 가나 대표팀은 현재 61위까지 떨어지며 본선 32개국 중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떠안고 있습니다. 이번 월드컵 지역 예선에서도 탈락 할 수도 있었는데 나이지리아와 플레이오프를 통해 1차전 홈에서 0:0, 2차전은 나이지리아 원정에서 1:1로 2경기 모두 비겼습니다. 다행히 2번의 무승부였지만 원정 다득점으로 인해서 가까스로 월드컵 본선에 합류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되다 보니 가나 대표팀은 해외 빅리그에서 활동 하고 있는 가나의 이중국적을 가진 선수들을 귀화시켜 전력을 강화 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현재의 대표팀으로는 월드컵에서 성과를 내기 어렵다 판단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귀화를 추진했던 선수들은 대부분 빅리그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던 선수들인데요, 어떤 선수들이 있는지 한번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속팀포지션선수명비고사우샘프턴 FC (잉글랜드)CB모하메드 살리수확정함부르크 SV (독일)CB스테판 암브로시우스확정아틀레틱 빌바오 (스페인)FW이나키 윌리엄스확정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잉글랜드)RB타리크 램프티확정바이엘 04 레버쿠젠 (독일)RB제레미 프림퐁미확정바이엘 04 레버쿠젠 (독일)FW허드슨 오도이미확정아스날 FC (잉글랜드)FW에디 은케티아거절 잉글랜드, 독일, 스페인 등 유럽 5대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 입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을 하루 앞둔 1일 수아레스는 12년 전 가나와 월드컵 경기에서 저지른 핸드볼 파울에 대해 사과하지 않겠다는 뜻을 당당하게 밝혔다. 수아레스의 우루과이는 3일 가나와 16강 진출을 두고 충돌한다. 이 사건과 관련해 사과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수아레스는 “사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난 당시에 레드카드를 받았다. 그런데 가나 선수가 페널티킥을 실축한 건 내 잘못이 아니다”라면서 “내가 만약 가나 선수에게 부상을 입혔다면 사과를 해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아레스는 가나 팬들이나 선수들이 자신을 향해 ‘복수심’을 품는다면, 그것은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고도 했다. 수아레스는 “(나에게 복수하겠다는)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라이브 스트림@] 우루과이 대 한국 보기 라이브 24 11월 2022
천부적인 득점 감각과 연계 플레이 좁은 공간에서의 드리블 능력과 탈압박 능력 빈 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움직임까지 공격수가 갖춰야 할 모든 것을 갖춘 선수입니다. 비록 전성기가 지나 특유의 활동량과 기동력은 많이 떨어져 있지만 기본적인 킥 능력과 공격수로서의 노련함과 센스로 여전히 우루과이 대표팀의 에이스라 할 수 있습니다. 가나 대표팀과 우루과이 대표팀의 경기중 월드컵 역사에 남을만한 유명한 경기가 있습니다. 바로 2010남아공 월드컵 8강전 경기 인데요, 당시 우루과이 대표팀은 16강에서 우리 대한민국을 2:1로 이기고 올라간 상황이었습니다. 가나 대표팀은 미국을 이기고 올라와 8강에서 두 팀의 맞대결이 성사 되었습니다.
가나 대표팀의 에이스 토마스 파티 선수를 중심으로 이강인 선수의 동료 이두리스 바바 네덜란드리그 아약스에서 활약중인 모하메드 쿠두스 선수까지 중원이 탄탄해보이는 조합입니다. 공격에서도 노련한 조던 아예우 선수와 빌바오 주전 공격수 이나키 윌리엄스 특급 신예 술레마나 선수까지 더해지니 피파랭킹 61위라는게 믿어지지 않을 만큼의 강팀으로 보입니다. 수비에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램프티, 살리수, 아마티 선수까지 있어 공격과 수비가 전반적으로 밸런스가 잘 잡힌 팀으로 변하였습니다. 귀화 선수들의 가세로 인해 더 이상 가나 대표팀이 H조 최약체라는 것은 그 누구도 인정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보이며, 경기가 시작되어야 실체를 알 수 있을 거라 여겨집니다.
우루과이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선수 중 하나인 카바니 선수는 타고난 골 감각과 특유의 활동량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다만, 이제는 전성기가 한 풀 꺾여 예전의 기량을 완벽히 보여주진 못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한방을 가진 선수입니다. 최전방 공격수이지만, 가운데와 측면을 오가며 미드필더들과의 유기적인 플레이를 하는 모습은 상대팀에게 여전히 위협적인 모습입니다. 에딘손 카바니와 루이스 수아레스의 전성기가 지나가고 있다면 새롭게 떠오르는 우루과이의 스타는 바로 누녜스 선수입니다. 스페인의 알메이라, 포르투갈의 명문 벤피카를 거쳐 무려 1억 유로의 이적료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로 이적을 하였습니다. 누녜스 선수는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페널티 박스를 장악하며,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힘을 지닌 공격수 입니다. 따라서, 측면에서의 플레이도 능숙하다는 것이 강점입니다. 다만, 세밀함이 떨어지고 볼터치가 투박하여 패스 성공률이 낮은 것은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에딘손 카바니 선수와 마찬가지로 4번째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는 수아레스 선수는 우루과이의 가장 상징적인 선수입니다.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친정팀 나시오날로 복귀한 수아레스 선수는 리버풀,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까지 유럽 최고의 클럽에서 활약해 왔습니다.
옵타 “포르투갈전, 한국 승리 19.3%”…우루과이-가나전은?